밀레니엄 퓨전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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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퓨전신학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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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윤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 엘리야는 세례 요한의 전생인가 …11

 

Ⅱ. 퓨전 신학으로 보는 지구 행성 문명
. 계시된 과학과 기술의 ‘노우-하우’ …47
. 과학기술 문명의 음지와 양지 …59
. 생명공학과 인류 진화에 대한 조망 …66
. 천체의 강강술래, 인간의 축제 …74

 

Ⅲ. 초시공적 차원의 가능성과 그 신학적 탐색
. 시대정신을 호흡해 온 과학과 신학 …87
. 예수의 메타 테크놀로지와 신학의 미래 …106
. 양자역학과 초대교회(1) …132
. 양자역학과 초대교회(2) …155

 

부록 Eastem Spinituality, New Science and The Bible …183

책 소개
물질과 비물질의 세계,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어

시공과 물질과 의식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게 하는

 

「밀레니엄 퓨전신학」

 

 

“밀레니엄 퓨전신학?” 책의 제목부터 ‘이건 또 뭐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조심스레 차례를 열어보니, 제 1부 ‘윤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제 2부 ‘퓨전신학으로 보는 지구 행성 문명 제 3부 ‘초시공적 차원의 가능성과 그 신학적 탐색로 되어 있다. 도무지 관계될 수 없는 단어들의 연결이다. 그렇다면 자세히 들여다 볼 수밖에.

 

 

1윤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엘리야는 세례 요한의 전생인가”에서는 “생은 한번 지나가는 순례인가, 여러 번 재수할 수 있는 교육장인가?” 물으며 글이 시작된다. 현대인들은 환생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런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의사 레이몬드 무디의 저서 『삶 뒤의 삶』을 비롯하여, 정신의학자 칼 융이 심장마비를 겪은 후 의식불명 상태에서 체험한 경험담 등 20세기의 자료와 고대 이스라엘국, 아프리카와 희랍, 인도와 이란에서 표현된 윤회적 사고에 접할 수 있는 13사례를 소개한다. 우선 그 방대하고도 생생한 내용에 엄습 당하게 되며, 그런 자료와 함께 나란히 인용된 성서속의 케이스들에 당혹함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가 읽고도 보지 못했던 것이었기에! 글을 풀어가는 방식의 예리함과 절묘함은 마치도 고수가 두는 장기판 같아, “장이야!”를 외치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윤회는 어제오늘의 현상이 아닐 뿐 아니라, 특정종교의 개념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유물론적 인간관은 인간을 우연한 화학 원소의 배열로 보고

기독교를 포함한 통속적인 정신주의는

인생을 각자의 혼이 써가는 한권의 책으로 보아왔다면,

동터오는 제 3의 길은 인생을 전집류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2부 퓨전 신학으로 보는 지구 행성문명에서는 산업혁명 이래로 축척되어온 과학과 기술이 우리 인류에게 얼마나 큰 밝음과 편리를 가져다주었는지를 인지하도록 예시해준다.

 

“서울에서 수직으로 땅을 파 3만 2천리쯤 가면 그곳에 넘실거리는 바다가 나타나고 그 너머로 파란하늘이 펼쳐 있다고 말한다면 선조들은 곧이들을까? 그리고 삼천리 반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조차 당장 그 고장의 대기를 진동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허풍이 심하다고 하거나, 도술을 쓴다 해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우리는 가뿐한 곽을 한 손에 들고 당장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아무 시민의 번호를 누르면 신호음으로 그곳의 공기를 진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선조들 눈에는 ‘이해할 수 없는 세계’와 ‘도술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어째서 지구를 망치고 있는 장본인이 되었을까고 저자는 묻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재차 상기시켜준다: 노아의 방주, 남 유다 우찌야 왕의 활과 돌 무기, 모쉐가 제작한 성소와 각종 기구는 자기들 생각대로 임의로 설계한 것이 아니라 신의 지시에 따라 주문 생산한 것임을! 우리가 이룩한 현대과학과 기술도 신의 축복으로 얻어진 것임을!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구 행성의 문명에 지혜가슴을 첨가하는 일만이 남아 있음을!

 

 

3부 초시공적 차원의 가능성과 그 신학적 탐색, 첫 글 시대정신을 호흡해 온 과학과 신학에서는 서구신학의 변천사가 소개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에 기초를 놓았던 신학은 계몽시대 이래 이성이 그 예리함을 입증해 가며 서구사회에 충격을 줄 때마다 같은 영향을 받아왔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신학계에 모방과 반동을 불러일으켰지만,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오히려 신학은 신적인 것을 수용할 모델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공위성에서 지구위의 산맥과 강줄기의 흐름을 한눈에 보듯, 서구과학사와 신학사의 변천사가 총집결되어 있다.

 

과학과 공학은 일취월장하고,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인 상대론과 양자역학이 일반인들 의식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금, 과연 신학계에 요구되는 열린 자세는 어떤 것인가? 예수의 메타 테크놀로지와 신학의 미래” “양자역학과 초대교회에서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기록된 소위 ‘기적’이라 불리는 사건들을 새롭게 보게 한다. 우리가 ‘예수=하느님의 아들’이라 믿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그냥’ 믿어드렸던 사건들을 신과학이 열어놓은 시공과 물질과 의식에 대한 새로운 안목으로 보도록 종용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직관과 동심에 불을 댕겨 상상력을 자극해보라는 것이다!

 

예수는 어디서 이런 메타 테크놀로지를 터득한 것일까?

사도들은 어떻게 양자론적 실재관에서나 이해할 수 있는 도술을 행할 수 있었을까?

 

신과학은 물질과 비물질의 세계,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어 시공과 물질과 의식에 대한 새로운 우주관을 갖게 한다. 하여 밀레니엄 퓨전신학은 단지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들이나 기독교인들만이 아니라, 21세기를 사는 지구촌 시민이라면 누구나 읽어야할 상식서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렵게만 인식되던 신과학의 내용들이 차츰 눈에 들어오고, 멀게만 느껴졌던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가슴에 와 사르르 녹아든다. 실로 그의 글은 마술과 신비의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를 거닐게 하기에 넉넉하다.

기본 정보
제 목 밀레니엄 퓨전신학
지은이 곽노순
펴낸날 2002년 7월 27일
판 형 신국판
분 량 206쪽
분 야 국내도서 > 종교 > 기독교 > 신앙도서> 영적성장
ISBN 9788986885132
펴낸곳 도서출판 네쌍스
Category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