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오십 천지광유(天之光油)

「신의 정원」과 「예수현상학」으로 이미 수많은 독자들 가슴에은은한 불길과 흰 산과 같은 청명함을 던져주어

영혼의 스승으로 자리잡은 곽노순님의 저서

「백오십 천지광유(天之光油)」를 소개하고자 한다.

압축된 언어 속에 짜릿한 방향이 제시되어 영혼의 나침반과도 같아 보인다.

 

이 책에 수록된 일백 오십 가지 세 겹의 축복들은

하느님의 힘과 신비에 접속하고자 하는 영혼들을 위한 것이다.

 

고요함 중에 하늘을 향해 뚜껑을 열어놓은 항아리가 되어

하루에 한 가지, 또는 일주일에 한 가지씩

가슴에 뇌이고 앙천(仰天)하는 자들은

휴대폰의 신호보다도 더욱 분명한 것을 수신하게 되리라.

물론 회중들을 위한 축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얻는 자는 날로 새로워지고,

이 새로움을 일으키는 신비로운 에너지가

오늘도 자연계 너머로부터 흘러나옴을 실감하리라(머리말 중에서).

 

 

 

숨 쉬어 만물을 일으키고, 내쉬어 돌아가게 하시는 하느님의 신비

깊은 곳이 있는 쪽으로 손짓해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우리에게 가벼움과 참됨을 일으켜주시는 성령의 은사

 

 

 

꿈속의 인생이 하나 둘 깨어나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느님의 은혜

자신의 길을 무사처럼 싸워 가시며, 연인처럼 사랑하시며 가신

그리스도의 슬기

우리로 같은 길을 가도록 힘주시는 성령의 역사

 

 

 

입과 귀를 모으시는 하느님의 섭리

자기를 뽀얗게 죽여, 하늘의 음성을 들으신 그리스도의 능력

우리 속에 꿈꾸는 부분을 불사르시고,

불멸하는 부분을 정련해 가시는 성령의 손길

지은이의 말대로,

해는 언제나 태양계 중심에 있듯이,

복의 근원은 향상 우리들 머리 위에 있다.

다만 하늘과 친한 이가 이를 끌어내릴 수 있으며,

참된 이는 이를 받을 수 있다.

「백오십 천지광유」는 이렇듯

근원자의 신비와 힘에 접속하려는 영혼들을 위한

150가지 ‘힘 있는 말들’을 소개한다.

한 편 한 편 가슴에 뇌이고 앙천(仰天)하는 이들은

신령한 에너지에 노출되어 밝음과 뜨거움과 힘을 체험하고,

새로워진 존재의 복록을 누릴 것이라고 저자는 약속한다.

아무 쪽이나 열어보아도

산봉우리와 같은 이상과

푸른 하늘과 같은 자유로움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빛으로 내리는 이 천상의 기름❲天之光油❳은

오늘날 질식해버린 한국교회 예배의 장에

한줄기 신선한 폭포수로 내릴 것이고,

맥이 빠진 영적 생활에는 고압전원을 걸어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