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신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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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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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계 ■ 시기와 징조를 읽다

13 세기말, 그 불가사의 앞에서

22 시대의 여명

50 신비한 에너지, 氣

62 풍수, 21세기 환경학

 

둘째 단계 ■ 영성을 찾아서

71 아 – 여름이로구려

78 나는 자족한가

91 몸의 굳어짐과 마음의 얽매임을 풀고

106 존재의 무사

115 그리고 웃었노라

 

셋째 단계 ■ 신인간(新人間)으로 서다

123 천지의 임재

127 거룩한 공간, 산

132 性, 성(聖)스러운 놀이

146 ‘홀로’ 이르는 희열

151 예배의 알파와 오메가

158 마하 90의 파란 구슬

163 지구 영성을 열며

책 소개
미지가 열리는 문턱에서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간 혼을 효과적으로 함양시킬 수 있을까?

 

이 시대의 문명 예언서

 

 

그는 묻는다.

 

해체주의적 후기 산업시대로 진입중인 지금,

그리고 미지가 열리는 문턱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간 혼을

효과적으로 함양시킬 수 있을까?

어떤 모습이 가장 잘 영근 혼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목적을 위해 지나간 시대에는 어떤 방법들을 썼으며,

그것들은 실효를 거두었는가?

지구가 한 촌락으로 좁아지고,

새로운 시야가 바로 어제의 것을 낡은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시대에는

특별한 조처가 요구되는 것일까?”

 

 

첫 단계

‘시기와 징조를 읽다’에서는 ‘지금 우리 인류’의 모습은 어떠하며,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을 감지하게 한다. 대기와 해양과 토질의 오염으로 생명이 사라진 적막한 지구로 만들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공학의 발달과 심성의 전환으로 질병과, 심지어는 죽음으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열쇠를 발견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심심치 않게 지구 도처에서 목격되는 정체불명의 비행체들, 또한 ’80년대 말부터 여름마다 영국 한 지방의 밀밭에 저절로 만들어지는 거대한 기하학적인 무늬들, 그리고 1987년 이후 쏟아져 나오는 초정보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1천년을 눈앞에 둔 지금, 이런 시대적 특징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인가? 저자는 손짓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하늘과 땅은 3차원의 닫힌 세계가 아니라, 태양계 세 번째 행성의 문명은 우주적으로 열린 차원에 있음을 눈떠야한다고.

 

둘째 단계

‘영성을 찾아서’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쉬지 못하는 현대 인간들, 풍요로운 문명 속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어떤 사회적 지위와 명성도 궁극적으로 인간을 구원할 수 없음을 역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 몸과 내 마음의 얽매임과 굳어짐에서 벗어나야 영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명의 무거운 때를 벗고, 모든 것이 내 존재와 내 생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됨을 야무지게 느끼고 배운 자만이 나는 “태어났고, 살았다. 그리고 웃었다”는 선언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셋째 단계

‘신인간(新人間)으로 서다’는 인생들이 기억해야 할 큰 그림, 우리들의 하드웨어는 흙에서 와 다시 흙으로 회귀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행복이니 불행이니, 욕망이니 좌절이니 하는 소프트웨어는 모두 작은 그림이요, 큰 그림에 대한 기억과 의식의 활성을 통해 대지를 어머니로, 자신을 자식으로 놓고 우주적 임재에 귀 기울여보라는 것이다. 땅이나 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아 심장박동과 숨 드나드는 동작만 의식하기도 하고, 어떤 경쟁도 시기도 질투도 않는 나무와 풀처럼 거룩한 공간인 산 속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멍’한 상태로 있어보기도 하고, 발전기의 자석 사이에서 코일이 회전할 때 전기를 발생시키듯, 간단한 손 자세를 취해 우주의 에너지를 느끼기도 하면서.

 

곽노순 목사가 제시하는 문명의 이정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제 인류 앞에는 진화의 도정 위에

건너뛰어야 할 절벽이 가로놓여 있다.

만약 절벽 끝에서도 지면이 계속되는 줄로 알고

습관적으로 두 다리를 놀리는 자는 무저갱으로 추락할 것이요,

달려오던 모멘텀을 의지하고

몸을 허공으로 힘 있게 던지는 이는

새로운 땅에 설 것이다.

, 앞으로 열리는 새로운 천년은

이제까지 역사의 연속적인 무대가 아니라,

별들의 문명을 향한 양자(量子)적 도약의 장()인 것이다.

대지와 같은 신뢰와 편안함,

온누리에 두루 빛을 뿌리는 태양 같은 사랑,

바람과 구름과 같은 자유로움,

샘구멍에서 솟는 물 같은 기쁨을 지녀

예수의 영성을 나눈 신인간(新人間)만이

새로운 지평의 주인이 되리라.”

 

 

한 글자 한 글자 따라가며 몸으로 읽어가다 보면, 마치도 SF영화의 환상적인 장면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에 내 얼굴을 그려 넣고 싶어진다. 대지에 두 발을 단단히 디디고 서서 까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명쾌한 비젼과 섬세한 가슴, 그리고 빵빵한 에너지를 지닌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꿈꿔본다.

기본 정보
제 목 예수현상학
지은이 곽노순
펴낸날 1쇄 1997년 7월 1일
판 형 신국판
분 량 290쪽
분 야 국내도서 > 종교 > 기독교 > 신앙도서> 영적성장
ISBN 89-86885-08-5
Category
Books
Tags
곽노순, 도서출판 네쌍스, 밀레니엄 신인간